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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아베, 위안부 입장 밝힐 거면 안 오는 게 맞다"

중앙일보 2018.02.08 09:36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일본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거면 안 오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은 8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그 나라 행사에 축하하러 와야지. 그렇게 말하면 우리도 2년 후에 있을 일본 국제대회에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면 좋겠나"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는 국제적인 평화올림픽 위상에 걸맞게 덕담도 해주고 그래야 한다고 본다. 우리 국민들의 감정을 자극할 만한 발언을 하는 것은 일본 최고 지도자로서 할 태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베 일본 총리는 평창 방문을 앞두고 6일 재판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많은 국민들이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위안부 합의 추가 조치 요구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문 대통령을 만나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은 "한국 오기 전에 일본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였기 때문에 센 발언을 했을 것이다"라는 추측에 "그렇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한국에 와서까지 그렇게 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김여정이 방남하는 것에 대해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올림픽 판을 키우려고 동생을 내려보내는 결정을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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