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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선수촌에 묵는 한 일본 선수의 모자가 논란된 이유

중앙일보 2018.02.08 08:28
[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인스타그램]

[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인스타그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  
 
7일 IOC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2018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95개국 선수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고 있는 올림픽선수촌의 일상이 소개됐다.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올림픽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여가활동을 하며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한 사진이 국내 네티즌의 비난을 사고 있다.
 
문제가 된 사진에는 한 일본 선수가 슬로베니아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선수의 머리에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무늬로 보이는 모자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욱일기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 침략전쟁의 피해를 받았던 아시아 국가들에 민감한 부분이다.
 
일본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체조대표팀의 유니폼으로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빈축을 샀다. 지난해 4월에도 한국에서 열린 한일 간 프로축구팀의 경기에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를 내걸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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