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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자원봉사하는 ‘김치 파이브’

중앙일보 2018.02.08 00:28 종합 23면 지면보기
김치 파이브

김치 파이브

1950년 12월 함경남도 흥남에서 거제도로 철수한 수송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손양영(68·사진 오른쪽)씨와 이경필(68·왼쪽)씨가 평창 겨울올림픽 스페셜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당시 미군은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아기들을 애칭으로 ‘김치 원’ ‘김치 투’ 순으로 불렀다. 그 배에서 첫번째로 태어난 손씨는 ‘김치 원’, 다섯번째인 이씨는 ‘김치 파이브’로 불렸다.
 
통일부는 6일 “남북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번 대회에는 스페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며 “손 씨와 이 씨는 부인과 함께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림픽 기간 중 1박2일 동안 관중 안내, 선수단 입촌 안내 등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손 씨는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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