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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활비' 박재완·장다사로 새벽 귀가…구속영장 검토

중앙일보 2018.02.07 09:10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서 자금을 받아 불법 여론조사 등에 쓴 의혹을 받는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7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귀가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2.7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서 자금을 받아 불법 여론조사 등에 쓴 의혹을 받는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7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귀가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2.7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여론조사 비용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이 7일 새벽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6일 오후부터 박 전 수석과 장 전 기획관을 나란히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장 전 기획관은 이날 0시께까지, 박 전 수석은 오전 4시께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다.  
 
박 전 수석과 장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전용해 조성한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가 18대 총선을 앞두고 '친이계'와 '친박계' 후보들의 지지율 확인을 위한 불법 여론조사에 이 돈을 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박 전 수석과 장 전 기획관의 진술 내용을 검토해 이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인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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