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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 두달여만에 공개석상

중앙일보 2018.01.30 22:07
노영민 주중 대사(오른쪽)가 30일 저녁 중국 외교부 주최 신년 리셉션에서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주중 대사관]

노영민 주중 대사(오른쪽)가 30일 저녁 중국 외교부 주최 신년 리셉션에서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주중 대사관]

 
최근 두 달여 동안 외부 활동이 뜸했던 지재룡 중국주재 북한대사가 중국 외교부 신년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 대사는 30일 저녁 중국 외교부가 베이징(北京) 조어대(釣魚台)에서 개최한 주중 외교 사절단 신년 리셉션에 참석했다.

주중 외교 사절단 신년 리셉션에 참석
노영민 대사에 "평창 올림픽 성공하길"

 
지 대사는 행사 도중 노영민 주중 한국 대사와 자연스레 만나 간단한 인사를 교환했다. 주중 대사관에 따르면 노 대사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남북 대화와 소통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 대사는 공감을 표시하며 "평창 올림픽이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노영민 주중 대사(오른쪽)가 30일 저녁 중국 외교부 주최 신년 리셉션에서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주중 대사관]

노영민 주중 대사(오른쪽)가 30일 저녁 중국 외교부 주최 신년 리셉션에서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주중 대사관]

지 대사는 지난해 11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대북 특사였던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의 방북 후 귀국 당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마중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지 대사가 중국의 대북 제재 강화에 불만을 품고 칩거했다는 관측도 있지만 원래부터 북한 외교관이 주재국과의 외교 협의 이외에 공개 행사에 참석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며 “지 대사는 신년 리셉션에 매년 참석해 왔으며 중국 정부도 외교사절 가운데 주재 기간이 긴 지 대사를 상석에 배치하는 등 예우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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