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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가격 논란’ 평창올림픽 식당 가격 대폭 할인

중앙일보 2018.01.30 21:32
신세계푸드 자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 [뉴스1]

신세계푸드 자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 [뉴스1]

 
신세계푸드가 가격 논란에 휩싸인 평창 IBC(국제방송센터) 카페테리아 식사 가격을 최대 50%가량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신세계푸드는 자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일부 미흡한 모습으로 심려를 끼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제안해주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IBC 카페테리아는 다른 운영인력 식당과는 달리 자원봉사자들이 아닌 주로 미디어 관계자들이 유료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먼저 신세계푸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IBC 카페테리아의 메뉴 가격을 조직위원회, 국제방송기구와 협의를 거쳐 인하했다. 
 
조식 46개 중 17개, 중식·석식 57개 중 15개를 최대 50% 정도 가격을 낮췄다. 또한 빵의 양을 늘리고, 4000원이던 커피는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회용 식기 사용에 관련해서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많은 선수와 인원이 참가하기 때문에 위생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일회용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국제 기준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는 등 부실 논란을 겪고 있는 운영인력 식당은 다른 업체가 운영하는 곳”이라며 “신세계푸드는 IBC 가격 논란 외 다른 운영인력 식당의 식단 품질과 관련해서는 논란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등 운영인력 식당에서는 정말 좋은 품질의 식사를 자원봉사들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케이터링 공식 후원사로 평창 선수촌, IBC, 평창지역 운영인력 식당 7곳 등 식당 총 9곳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등이 이용하는 운영인력 식당의 식단이 부실하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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