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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여중생 살해·추행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사형 구형

중앙일보 2018.01.30 16:33
중학생 딸 친구를 유인·추행해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작년 11월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장진영 기자

중학생 딸 친구를 유인·추행해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작년 11월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장진영 기자

검찰이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30일 오후 3시부터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강간살인)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씨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 
 
이영학과 함께 구속기소 된 딸 이양에게는 장기 7년에 단기 4년형을 구형했다. 이양은 아버지 이씨의 지시에 따라 동창을 유인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지난해 9월 30일 딸 이양을 시켜 A양을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여 추행하고, 다음날 A양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딸과 함께 강원 영월군 소재 야산에 A양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A양이 깨어나자 신고당할 것을 우려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진행된 결심공판에는 피해자 A양의 친부가 양형 증인으로 참석해 "판사님에게 바라는 점은 이씨를 꼭 사형시켜주십사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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