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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4.7% 저렴

중앙일보 2018.01.30 13:4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지난 22~24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금년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1만6833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8만788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7만원(24.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조사대상 대부분의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림 1> 전통시장 가격우위 상위 7개 품목

<그림 1> 전통시장 가격우위 상위 7개 품목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50%), 수산물류(40.8%), 육류(26.2%)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그림 1> 전통시장 가격우위 상위 7개 품목

<그림 1> 전통시장 가격우위 상위 7개 품목

 
특히 설 제수용품 중 가격비중이 높은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최대 34.7% 저렴하게 나타났다.
 
    * 쇠고기(탕국용, 600g) : 전통시장(28,892원), 대형마트(44,224원)(34.7%)    
      쇠고기(산적용, 1kg) : 전통시장(41,818원), 대형마트(60,432원)(30.8%)
      돼지고기(수육용, 1kg) : 전통시장(20,371원), 대형마트(22,155원)(8.1%)
      돼지고기(다짐육, 600g) : 전통시장(6,869원), 대형마트(7,659원)(10.3%)  
 
지난해 추석 차례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5%(22만2383원⟶21만6833원) 하락했고, 대형마트도 1.7% (29만3001원⟶28만7880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여파로 치솟았던 계란 가격이 안정세를 찾았고, 작황 호조에 따른 과일(사과‧배 등)과 채소류(무‧숙주‧대파 등)의 출하량 증가 및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등이 맞물리며 전체적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 전통시장 : 16개 품목 하락(고사리, 무, 도라지, 계란 등)
       대형마트 : 14개 품목 하락(계란, 무, 배_신고, 유과 등)
    ** 전통시장 : 11개 품목 상승(돼지고기_다짐육, 대추, 술_청주 등)
       대형마트 : 13개 품목 상승(돼지고기_수육용, 대추, 밀가루 등)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설 명절을 맞아 서민물가 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특별할인을 한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 현금 구매 시 5%였던 할인율을 10%로 상향(2월 1~14일 14일간)하고, 30만원까지 적용했던 개인할인 한도 금액을 50만원으로 확대(2월 1~28일 28일간)해 설 명절 알뜰한 장보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흥빈 이사장은 “매년 치솟는 물가와 국내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통시장은 긍정적인 변화를 거듭해 향상된 고객서비스, 편리한 시설 및 지역 전통시장 고유의 향취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을 준비하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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