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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안 팔린다"...애플 부진에 미국 증시 하락세

중앙일보 2018.01.30 08:53
애플의 주가가 아이폰X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다우지수는 나흘 만에 주춤했다.
 

다우지수 나흘 만에 하락세 돌아서
미국 원유생산 증가 전망에 국제유가↓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2.07% 내린 167.96달러로 마감했다. 1주일 전보다는 5.1% 내렸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애플이 올 1분기 아이폰X의 생산량 목표를 200만대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출시 당시 제시했던 400만대의 절반 수준이다.
 
애플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스마트폰 아이폰X [연합뉴스]

애플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스마트폰 아이폰X [연합뉴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77.23포인트(0.67%) 내린 2만6439.4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 종가는 2853.53으로 전날보다 19.34포인트(0.67%)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0.52% 하락한 7466.50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종합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0.2% 떨어져 399.79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 지수는 전날보다 15.69포인트(0.12%) 내린 1만3324.48로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소폭 상승세였다. 전날보다 5.99포인트(0.08%) 올라 7671.53을 기록했다.
 
미국의 석유 시추 시설 [중앙포토]

미국의 석유 시추 시설 [중앙포토]

 
미국의 원유생산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국제 유가를 끌어내렸다. 1월 셋째 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보다 12개 늘어난 759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최근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62달러(0.94%) 내린 65.5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3월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06달러(1.5%) 떨어진 69.46달러로 마감했다.
 
달러 가치는 반등했다. 블룸버그 달러 스폿인덱스는 0.5% 올랐다. 최근 3개월 동안 하루 상승폭으로는 가장 큰 기록이다.
 
이현 기자 lee.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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