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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결국 결별... 통합 반대파, '민주평화당' 창당 발기인 대회 열어

중앙일보 2018.01.28 14:53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두고 극심한 내홍 끝에 통합반대파가 28일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열면서 찬성파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권노갑 고문 등 창단발기인대회 참석자들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평화당기를 흔들며 창당을 축하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권노갑 고문 등 창단발기인대회 참석자들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평화당기를 흔들며 창당을 축하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통합반대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 및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신당 명칭은 '민주평화당'으로 이미 결정해 놓은 상태다. 이날 창준위는 '국민께 드리는 글'을 채택하고 신당의 지향점을 밝혔다. 창당준비위대회에는 2485명의 창당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창단발기인대회 참석자들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창단발기인대회 참석자들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당 소속 의원도 16명의 이름도 올렸다. 아울러 국민의당 창당 한 축이었던 권노갑 고문 등 동교동계 고문단이 민주평화당 창당에 합류했다 . 한편 통합반대파는 이후 내달 6일 민평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맞서 찬성파는 이달 말까지 대표당원 명부를 정리하는 등 내달 4일 전대에서 통합안을 의결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당이 전대에서 통합안을 의결하면 바른정당도 다음날인 5일 전대를 열어 통합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이후 양당이 합당을 공식으로 알리는 '통합개혁신당(가칭) 창당 결의대회'를 하면 국민의당의 분당 수순은 마무리된다. 다만 양측의 결별은 이른바 '아름다운 이별'이 아니라 '진흙탕 난투극'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분당 과정에서 신당 창당파에 대한 대규모 징계, 전대 무효 가처분 소송에 대한 법원의 결정 등 '이별'을 앞둔 국민의당의 앞날은 예측 불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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