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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불륜남 찾겠다며 엄한 사람에게 골프채 휘두른 40대 남성

중앙일보 2018.01.28 08:43
(기사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중앙포토]

(기사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중앙포토]

자신의 아내와 바람 핀 남성을 찾겠다며 골프 연습장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 9단독 류승우 판사는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김모(4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 4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에서 이 연습장에 다니는 A씨가 자신의 아내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며 난동을 부렸다.  
 
김씨는 "A씨를 당장 불러오라"며 골프채로 책상과 유리창 등을 내리치는 등 사람들을 위협했다. 
 
그가 닥치는 대로 골프채로 휘두른 바람에 골프연습장은 900여 만원의 손해를 봤고, 연습장 주인은 얼굴 등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김씨는 애꿎은 손님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는 50대 여성이 자신을 비웃은 것 같다며 다시 골프채를 휘둘렀고 피해 여성은 턱뼈가 부러져 약 6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류 판사는 "아내와의 문제를 이유로 무관한 사람들을 향해 골프채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재물을 부순 범행은 범죄의 수단과 방법, 결과 등을 고려할 때 가볍게 처벌할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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