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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결승골' 신태용호, FIFA랭킹 166위 몰도바에 진땀승

중앙일보 2018.01.28 00:06
27일 몰도바와 A매치 평가전에서 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신욱이 헤딩골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몰도바와 A매치 평가전에서 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신욱이 헤딩골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이 2018년 첫 A매치에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9위 한국은 27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166위)와 A매치 평가전에서 일방적인 공격 흐름을 유지하고도 단 한 골만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동아시안컵에서 한일전(4-1승) 승리와 함께 2017년을 마감한 후 새해 들어 처음 치른 A매치에서 승리를 신고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한 수 아래 상대인 몰도바를 맞아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공격에 방점을 찍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진성욱과 김승대를 투톱 형태로 세웠고, 미드필드진을 일(一)자 형태로 구성해 이승기-김성준-이찬동-고요한을 선발로 내보냈다. 포백 수비진은 홍철-김영권-김민재-김태환 조합을 활용했고 조현우가 선발 수문장으로 나섰다. 
27일 몰도바와 A매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직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김신욱. [연합뉴스]

27일 몰도바와 A매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직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김신욱. [연합뉴스]

 
결승골은 후반 23분에 나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합류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장점인 체격조건을 살려 머리로 득점포를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홍철이 올려준 볼을 상대 위험지역 정면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동아시안컵 한일전(4-1승) 멀티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 체격조건이 뛰어난 유럽 수비수들 사이에서도 골을 만들어내며 '신태용호 공격 옵션'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방적인 공격 흐름 속에 수비진이 평가 받을 기회는 많지 않았다. 후반 36분에 상대 주전 공격수 데도프와 골키퍼 조현우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을 내주는 등 이따금씩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인 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김신욱이 몰도바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직후 동료 선수들이 몰려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신욱이 몰도바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직후 동료 선수들이 몰려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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