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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욘화산, 폭발 임박…주민 수만 명 대피

중앙일보 2018.01.22 20:30
22일 화산재를 분출하는 필리핀 마욘화산(좌)과 필리핀 마욘 화산 폭발로 2000m 이상 화산 구름이 치솟은 모습(우) [EPA=연합뉴스, AFP=뉴스1]

22일 화산재를 분출하는 필리핀 마욘화산(좌)과 필리핀 마욘 화산 폭발로 2000m 이상 화산 구름이 치솟은 모습(우) [EPA=연합뉴스, AFP=뉴스1]

필리핀 중부 알바이 주에 있는 마욘화산이 조만간 폭발할 것으로 예상돼 주민 추가 대피 등 긴급 조치가 내려졌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22일 마욘화산에 대한 경보 수위를 3단계인 '위험한 폭발 경향 증가'에서 4단계인 '위험한 폭발 임박'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정오께 마욘화산은 화산재를 대거 분출했고, 분화구에서는 용암이 흘러내렸다. 
 
이에 따라 마욘화산 반경 8㎞까지 위험지역이 확대됐다.   
 
일주일 넘게 마욘화산 활동이 지속되자 지금까지 주민 2만8000여 명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마욘화산이 폭발해 외국인을 비롯한 등산객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1814년에는 1200명 이상이 사망한 최악의 마욘화산 폭발이 일어난 바 있다.
 
마욘화산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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