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서울 택시 4년 후엔 10대 중 3대를 전기차로

중앙일보 2018.01.22 13:25
지난 20일 오전 서울 반포대교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에 미세먼지가 가득 끼어 있다. 오른쪽은 2015년 5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전기택시 운전기사들이 나란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 뉴스1, 서울시]

지난 20일 오전 서울 반포대교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에 미세먼지가 가득 끼어 있다. 오른쪽은 2015년 5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전기택시 운전기사들이 나란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 뉴스1, 서울시]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 택시 도입에 2025년까지 6500억원 투자하기로 했다.

2018년 100대에서 2022년 2만5000대, 2025년 4만대 구축 계획
2025년까지 6500억원 투자해 2030년에는 택시 중 전기차 비율 100%로

 
 22일 서울시는 전기택시를 2018년 100대에서 2022년 2만5000대, 2025년까지 4만대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내년 시범 도입 기간이 지나면 2022년부터는 서울시내 택시 10대 중 3대는 볼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기준 시내 운행되는 전기택시는 모두 60대로, 이는 서울 전체 택시(7만2207대)의 0.08% 수준에 불과했다. 현재 전기택시 차종은 르노삼성의 2014~2015년에 생산된 SM Z.E.로 1회 충전 거리는 최고 130㎞ 수준이다. 택시 기사 측은 한번 충전으로 400~500㎞를 달리는 일반 LPG 택시에 비해 성능 떨어져 본격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기 자동차는 LPG 택시와 성능이 맞먹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는 한 번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390㎞ 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인 택시는 평균 6년, 개인 택시는 9년 걸리는 폐차 시기를 감안해 2030년에는 전기택시 비율을 100%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