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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8일 평창 일대 60㎞ ‘올림픽 전용차로’ … 일반 승용차 못 다녀요

중앙일보 2018.01.22 01:24 종합 8면 지면보기
평창 겨울올림픽(2월 9~25일) 선수단과 관계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일부 구간에서 ‘올림픽전용차로(Olympic Lane)’가 운영된다. 이 전용차로는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대회 관계자들이 경기장과 선수촌, 각종 대회시설 등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확보한 것으로 일반 승용차는 통행할 수 없다.
 

영동고속도·국도 등 선수 이동 위해
오전 7시~새벽 1시 1차로에 운영
장평·속사터널은 우회로 이용해야

21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올림픽전용차로가 운영되는 구간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IC~강릉분기점(19.8㎞·인천 방향) ▶국도 6호선과 지방도 456호선의 태기교차로~대관령IC교차로(39.6㎞)다. 이 가운데 ‘1차로’가 올림픽전용차로로 지정된다. 운영 기간은 2월 1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시간대는 오전 7시~다음 날 오전 1시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겨울올림픽이 끝나고 뒤이어 열리는 패럴림픽(3월 8~19일) 기간에는 영동고속도로에서만 전용차로가 시행될 예정이다.
 
올림픽전용차로를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에서 지정한 차량과 36인승 이상 버스 등으로 한정된다. 다만 영동고속도로 구간에서는 9인승 승용·승합차의 운행도 허용된다. 그러나 일반 승용차는 어느 경우에도 통행이 제한된다.
 
올림픽전용차로 구간에는 운전자에게 전용차로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되며 노면에는 청색 점선과 오륜마크가 표기된다.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경찰이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도로교통공단의 박길수 평창동계올림픽지원단장은 “장평터널과 속사터널의 경우 올림픽전용차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 차량은 별도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속사터널 앞(대관령 방면, 속사삼거리→속사 1교차로 구간), 오대 4교차로(장평면 방면, 가오 1교차로→오대 4교차로 구간)에선 전용차로가 1차로에서 2차로로 변경됨에 따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전용차로는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때 시작됐다. 앞서 1996년에 열린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때 성화 점화장치 폭발로 인해 교통 혼잡이 발생하면서 선수단이 제때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 게 계기였다.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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