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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속 은하계 … 발 밑에도 우주가

중앙선데이 2018.01.21 01:07 567호 16면 지면보기
WIDE SHOT
끊임없이 흐르던 물이 얼었다. 물은 굳은 몸을 뒤튼다. 수천 년 흐른 기억이 우주로 투영된다. 지구를 떠나 태양계로, 다시 은하계로 확장된다. 사진가의 카메라는 우주선으로 변신해 우주 공간을 누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순간 이동한다.  
 
별이 궤도를 따라 돌고 혜성이 꼬리를 늘이며 지나간다. 초신성이 폭발하고 블랙홀이 입을 벌린다. 끊임없이 별이 생성되고 소멸한다.
 
사진가 주기중은 눈이 쌓이고, 물이 얼고 녹으면서 생긴 우주 흔적을 찾아 전국을 다녔다. 홍천강, 한탄강, 의암호 얼음 속 우주를 포착했다.  
 
촬영한 우주는 ‘COSMOS’ 시리즈로 정리되어 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중구 순화동에 있는 순화동천(02-772-9001)에서 전시한다.  
 
사진가 주기중은 자연 속에 담긴 이면을 포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글=신인섭 기자, 사진=주기중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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