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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평창도 사라지고 올림픽도 사라지고 북한만 남았다”

중앙일보 2018.01.20 11:06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News1]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News1]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계획을 19일 저녁 돌연 중지한 것과 관련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20여일 앞두고 평창도 사라지고, 올림픽도 사라지고, 오로지 북한만 남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0일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시중에서는 평창 올림픽인지 평양 올림픽인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북한 올림픽 참가에 대한 국내 반발여론을 의식한 북한의 배짱부리기, 대한민국 길들이기라면 그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애초부터 정부만 북한의 장단에 보조를 맞춰가며 한반도기 사용이니 남북단일팀 구성이니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일방주행 할 때부터 일은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예술단 파견은 선전선동을 가장 중요한 전략 수단으로 삼는 북한에 있어서 최정예 요원의 파견과 같은 것”이라며 “이를 마치 순수 민간 예술 교류의 물꼬라도 트인 듯 포장한 것은 우리 정부마저도 저들의 의도에 동조해주거나 어리석게 속아 넘어간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일방적으로 오겠다고 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것도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정부를 허투루 보고 있을 때만 가능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평창 올림픽이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며 “올림픽에 슬쩍 숟가락 얹을 기회를 제공 받고도 최소한의 감사도 모르는 북한의 행태를 보며 이제 북한의 올림픽 참여를 반길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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