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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코스닥 투자 늘린 기금, 높은 점수 받는다

중앙일보 2018.01.18 13:38
[코스닥 16년 만에 900 돌파 코스닥 16년 만에 900 돌파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닥 지수가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하여 901.23으로 장을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2018.1.16   chc@yna.co.kr/2018-01-16 15:37:42/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코스닥 16년 만에 900 돌파 코스닥 16년 만에 900 돌파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닥 지수가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하여 901.23으로 장을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2018.1.16 chc@yna.co.kr/2018-01-16 15:37:42/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앞으로 기금이 벤처 투자나 코스닥 시장 투자를 늘리면 평가 점수를 더 많이 받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이 추가된 2018 회계연도 기금평가지침을 확정하고 각 부처에 통보했다. 기금 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체 기금의 3분의 1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금운용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성과급, 인사, 예산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기재부는 먼저 혁신성장에 많이 투자하는 기금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100억원 이상, 또는 여유자금의 1% 이상을 혁신성장 관련 상품에 투자하면 최대 1점의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투자 대상에는 혁신창업 및 벤처활성화를 위해 혁신성이나 성장성 높은 비상장 기업에 투자를 하는 펀드 등이 해당된다.  
 
기획재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기금이 투자할 수 있는 연기금 투자풀에 벤처혁신펀드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가 출자한 투자조합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손실의 일정 부분을 모태펀드가 책임지기 때문에 리스크를 낮춘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또 코스닥 시장 투자확대 유도를 위해 운용상품집중도 평가 시 평가 대상 상품 중 국내주식형을 코스피 주식형과 코스닥 주식형으로 구분하고 5점이던 배점을 6점으로 높인다. 운용상품집중도 평가는 투자 대상이 분산돼 있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기재부는 기금들이 코스피 일변도에서 탈피해 코스닥 투자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점이 2점인 공공성 확보노력도 대상에 사회책임투자 펀드를 추가하기로 했다. 재무적 요소 뿐만 아니라 사회책임 요소를 고려해 상장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세종=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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