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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월급 40만원으로 인상…“2022년 600만원 목돈 마련 가능”

중앙일보 2018.01.18 10:10
육군훈련소 자료사진. 프리랜서 김성태

육군훈련소 자료사진. 프리랜서 김성태

새해 첫 병사 월급 인상분이 19일 소급 지급된다.
 
국방부는 18일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이 19일 공포됨에 따라 이날 2018년 1월 병사봉급 인상분을 소급 지급하고, 2월부터는 매월 10일에 인상된 금액을 정상 지급한다”고 밝혔다. 
 
병장은 40만5700원, 상병 36만6200원, 일병 33만1300원, 이병 30만6100원을 받게 된다. 기존 월급 대비 87.8%가 인상된 금액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지난해 3월 군인복지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역병이 병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은 약 25만90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봉급 인상에 따라 병사들이 약간의 여유자금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국방부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현역병이 여유자금을 저축해 전역할 때 사회진출의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병 희망적금 한도액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는 2개 시중 은행에 각각 10만원씩, 한 달에 총 20만원만 저축이 가능하다.  
 
국방부는 또 “병 봉급 인상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병장 67만6100원, 상병 61만200원, 일병 55만2000원, 이병 51만100원으로 인상된다”며 “군 생활을 하면서도 전역할 때 한 학기 등록금 수준인 600만원 정도의 목돈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병 봉급 인상과 더불어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현역병이 자긍심을 갖고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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