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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1년 금연성공자 할인 등 이색 보험상품 눈길

중앙일보 2018.01.18 09:00
새해를 맞이하여 목표를 달성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금연에 성공하거나 건강할수록 보험료 할인율이 높아지는 보험상품부터 다이어트, 여행, 육아 등 자신이 직접 목표를 정해 실천에 성공하면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예·적금상품도 등장했다. 새해 목표 달성과 함께 쏠쏠한 금융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보험업계는 건강한 고객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체 할인특약'을 운영 중이다. 보장성보험 가입 시 비흡연 여부 및 BMI(체질량 지수), 혈압, 콜레스테롤 등이 보험사의 기준에 충족할 경우 표준체(흡연자) 대비 평균적으로 남성 8.2%, 여성 2.6%의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이미 보험에 가입한 흡연자가 1년간 금연에 성공한다면 흡연검사와 서류증빙을 통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건강할수록 보험료를 더 할인해주는 e정기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정기보험은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슈퍼건강체, 건강체, 비흡연체, 표준체로 세분화해 최대 37.3%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 흡연자가 정기보험에 표준체로 가입한 후 1년 이상 금연 성공 시 비흡연체 할인을 적용 받아 표준체 대비 21.8%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건강상태가 보다 개선되면 건강체로 계약을 변경해 약 25.3%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보험가입금액 1억원, 10년 만기, 월납 순수보장형 기준) 슈퍼건강체는 평생 금연자이자 BMI, 혈당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등 일정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라이프플래닛의 e암보험은 비흡연자는 물론 금연 성공자에게 보험료를 표준체 대비 7.8% 할인해준다. 80세 만기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만기 시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으며 고액암은 최대 8천만원, 일반암은 4천만원의 진단비를 보장한다.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정기보험 역시 1년간 흡연을 하지 않고 혈압과 체격이 정상인 고객에게 기본보험료 대비 약 30% 할인해주는 비흡연 건강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표준체로 가입한 가입자가 건강할인 조건에 충족할 경우 보험료 차액은 돌려받고 이후에는 할인된 보험료로 납입할 수 있다. 한화생명 온슈어도 비흡연, 혈압, BMI 지수에 따라 건강고객에게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정기보험을 개정해 선보였다.
 
은행권은 예·적금상품에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이어트, 여행, 유학, 연수, 육아, 쇼핑 등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미션을 달성하면 우대 금리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션플러스적금’을 출시했다. 새해 목표를 세우면 이자도 덤으로 따라오는 셈이다. 가입 24개월 기준 최고 연 2.3%의 금리를 누릴 수 있다.
 
기업은행도 다음 달까지 가입할 수 있는 ‘W 새해결심통장’을 내놨다. 만기 해지 시 목표 금액의 80% 이상을 적립한 고객에게 별도 조건 없이 2.25% 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목표 금액의 80% 미만을 적립한 고객에게는 0.7%의 금리가 적용된다. 목표 금액은 매월 1만~100만원 범위에서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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