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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대표, 와인 12억8000만원어치 빼돌린 비서 고발

중앙일보 2018.01.18 05:31
빈티지(생산연도)에 따라 수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전설의 와인' 로마네 콩티. [중앙포토]

빈티지(생산연도)에 따라 수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전설의 와인' 로마네 콩티. [중앙포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대표이자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데이비드 솔로몬이 수집해온 고급 와인을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솔로몬의 개인비서 니콜라스 드마이어(40)가 솔로몬이 소장한 고급 와인을 빼돌려 판매한 혐의로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드마이어는 2014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솔로몬의 와인 수백병을 몰래 훔쳐 노스캐롤라이나의 와인 딜러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급 와인 수백병의 가치만 120만 달러(약 12억8000만원)에 달한다. 
 
솔로몬은 와인 애호가다. 그런 솔로몬의 개인 수집품 중 드마이어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최고급 와인 '로마네 콩티(Romanée-Conti)'를 포함해 수백병을 훔쳐 팔았다. 
 
로스앤젤레스 연방 검찰은 "드마이어가 훔친 와인은 세계에서 최고급으로 취급받는, 가장 비싸고 진귀한 와인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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