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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대결서 트럼프에 2%p 앞선 오프라 윈프리…경선 통과는?

중앙일보 2018.01.18 02:26
2020 대선 출마설에 휩싸인 오프라 윈프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2020 대선 출마설에 휩싸인 오프라 윈프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2020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2%p 차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17일(현지시간)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11∼16일 유권자 1993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상대결에서 윈프리는 40%, 트럼프 대통령은 38%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파악됐다.  
 
윈프리는 지난 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너무 오랜 시간 남성들의 힘에 대항해 진실을 말하려는 여성들의 목소리는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았고 믿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시간은 끝났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후 SNS에서는 그녀를 2020년 대선 후보로 밀자는 '윈프리 2020'이 확산했고, 단숨에 대권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직 윈프리의 출마 여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그녀가 대권 행을 결심하고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 경우 통과 가능성은 상당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윈프리가 만약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다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아웃사이더'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게는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는 54%대 23%의 큰 격차로 뒤졌다.  
 
다만 같은 여성 정치인이자 대권주자급인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과 커스틴질리브랜드(뉴욕) 등은 가상대결에서는 이기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윈프리가 대선 후보로 떠오른 것과 관련해 "그녀가 출마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출마해도 내가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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