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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중앙초 드론 50대 … 대전 전민초 다문화 특화

중앙일보 2018.01.18 00:41 종합 22면 지면보기
18일 ‘제9회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학교들은 학생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공통점이다.
 

문광초, 외부 지원 덕에 100% 무료

최우수상을 받는 전남 장성중앙초는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016~2017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에 선정돼 소프트웨어·로봇·3D프린터·드론 등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열었다. 컴퓨터 강좌도 학생 수준별로 운영한다. 고학년은 컴퓨팅 프로그래밍을, 저학년은 컴퓨터 활용의 기초인 오피스프로그램을 배운다. 3D프린터 4대, 드론 5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69%이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지난해 95%로 높아졌다. 김성희 교장은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단계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역량을 길러주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대전 전민초는 학교가 대전 대덕연구단지 안에 있다. 재학생 중에 외국인 자녀와 귀국인 자녀가 많다. 그래서 다문화학생과 귀국 학생에 특화된 방과후 프로그램을 한다. 한국어·일본어·영어·중국어 등 이중언어 수업과 다문화 이해 교실, 세계문화체험, 한국사 이해, 한국어 기초교육 등이다. 이 학교 송연호 방과후부장은 “방과후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최우수상을 받는 충북 문광초는 전교생이 50명인데 방과후학교가 잘 돼 있다는 소문이 퍼져 지난 몇 년간 전학생이 늘고 있다. 교육부 등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예술교육 연구학교, 다문화 중점학교, 돌봄 공부방 등 프로그램에 응모해 외부 지원을 끌어냈다. 모든 수업은 100% 무료다. 박순옥 문광초 교장은 “교사와 지역사회가 힘을 합치면 농어촌 학교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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