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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기술 결합해 신한류 확산

중앙일보 2018.01.18 00:36 종합 27면 지면보기
17일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임원장이 서울 광화문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17일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임원장이 서울 광화문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영혼보다는 파워가 있는 원장이 되겠다.”
 

김영준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영준(56·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 신임 원장은 17일 서울 광화문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직원들에게 ‘내가 문재인 대통령과 친근감이 있다는 걸 떠들고 다녀라, 그래야 기관의 파워가 세진다’고 한다”며 “대선 캠프에서 일한 건 인생에서 부끄럽지 않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19대 대선 때 문재인 캠프 선대위 SNS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한 그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실 선임행정관의 인사 개입설에 대해선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탁 행정관은 저의 선임 과정에 대해서는 1도 알지 못한다. 나중에야 알게 됐다. 지금도 가끔 만나는데 너무 바빠서 인사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며 세간의 의혹을 부정했다. 두 사람은 김 원장이 1996년 설립, 윤도현·김제동 등이 소속됐던 연예기획사 다음기획에서 6년 동안 함께 일했다.
 
음악·공연·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답게 3년 임기 내 목표에 대해서는 “4차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뉴 콘텐츠를 중심으로 신한류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주류 아이돌 음악을 해보진 않았지만 게임뿐 아니라 대중음악도 기술 활용도가 높은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업계의 고민을 적극 수용하고 필요하다면 해외콘텐츠비즈니스센터 업무를 민간에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임명된 김 원장은 한국외대 철학과와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를 나왔고 다음기획 대표이사, 고양문화재단 선임이사, 세한대 교수 등을 지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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