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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급감에도 면세점 매출 사상 최대

중앙일보 2018.01.18 00:02 경제 1면 지면보기
지난해 우리나라 면세점 매출이 14조5000억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보복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반 토막이 났는데도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8개 면세점의 총매출액은 14조4684억원으로 전년보다 17.9% 늘었다.
 
매출액 증가 폭은 2016년에 기록했던 33.5%에 비해 반 토막이 났지만 매출 자체는 사상 최대치다. 전체 매출액 중 롯데와 호텔신라, 신세계 등이 운영하는 시내 면세점의 매출액은 11조1168억원으로 전년보다 24.8% 늘어나 전체의 76.8%를 차지했다. 반면에 공항이나 항만 출국장 면세점의 매출액은 2조7571억원으로 0.7% 감소해 전체의 19.1%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면세점 이용자 중 내국인 비중은 67.1%로 외국인(32.9%)보다 많았지만 면세점 매출액 중 내국인 비중은 26.4%로 외국인(73.6%)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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