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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소속사 오심" 작년 정용화 갤러리에 달렸던 댓글

중앙일보 2018.01.17 12:44
2017년 2월 경희대 대학원 전기입학식에 참석해 축하공연 중인 씨엔블루 정용화. [사진 유튜브, 디시인사이드 정용화 갤러리]

2017년 2월 경희대 대학원 전기입학식에 참석해 축하공연 중인 씨엔블루 정용화. [사진 유튜브, 디시인사이드 정용화 갤러리]

 
면접도 보지 않고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해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경희대 아이돌'이 정용화라는 경희대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17일 한 경희대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돌은 정용화"라고 밝혔다. 그는 '정용화의 입학 시기는 2017년 1학기'라고도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디시인사이드 정용화 갤러리의 2017년 2월 22일자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이 게시물은 정용화가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2016년학년도 학위 수여식과 2017학년도 전기 입학식 축하공연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담고 있다. 당시 기사에서는 "축하공연은 호텔관광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서 가수 씨엔블루(CNBLUE)가 참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소식을 알리는 게시물에는 "(경희대) 교수가 소속사에 왔었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 네티즌은 교수가 소속사에 방문한 이유에 대해 '축하 공연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 유튜브, 디시인사이드 정용화 갤러리]

[사진 유튜브, 디시인사이드 정용화 갤러리]

 
논란이 불거진 17일 오후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경찰은 유명 아이돌 그룹의 한 멤버가 경희대 일반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정식 면접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합격해 특혜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를 박사 과정에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 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최근 이 교수의 사무실과 대학원 행정실 등을 압수수색해 입학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면서 소속사 대표는 "당시 교수가 직접 소속사에 찾아와 면접을 진행했다"며 "처음에 불합격한 이유는 서류를 잘못내서였다.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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