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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도 아베도 평창올림픽 참석 '불투명'

중앙일보 2018.01.16 15:56
아베 총리, 시진핑 국가주석. [연합뉴스, 중앙포토]

아베 총리, 시진핑 국가주석. [연합뉴스, 중앙포토]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일본 정상들이 한국 방문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베는 평창올림픽 참석에 대해 "국회 일정을 검토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중국은 당 서열 7위인 한정(韓正·64) 정치국 상무위원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5일(현지시간)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국회 일정을 보면서 생각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예산안은 최대 경제대책이다.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일본 지지통신은 "비슷한 시기에 본격화할 2018년도 예산안 심의를 우선해 올림픽 기간 중 방안을 보류할 것이라는 생각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평창동계올림픽때 당 서열 7위인 한정(韓正·64) 정치국 상무위원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우리 측에 16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진핑 국가주석의 참석은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현재 한·중 간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 상무위원이 실제 방문할 경우 중국 고위급 대표단 단장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펜스 부통령을 고위대표단장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의 아내 캐런 펜스도 대표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함께 방한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으나, 이방카의 방한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WSJ는 보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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