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플랫폼 접속까지 차단

중앙일보 2018.01.16 15:27
중국이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단속을 확대 및 강화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거래소 폐쇄 후 우회사이트 거래 확산
서버를 통하지 않는 개인 간 거래는 규제 안 해

지난해 9월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막았으나 우회 사이트를 통한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해 9월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막았으나 우회 사이트를 통한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중앙포토]

 
블룸버그는 1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외 플랫폼의 중국 내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했으나 당국의 감시를 피해 우회 사이트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단속 대상은 암호화폐 거래가 이뤄지는 마켓, 결제 및 청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개인과 기업이다. 블룸버그는 “서버를 통하지 않는 개인 간 거래는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중국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국가 중 하나였다.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비트코인 채굴은 지금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중앙은행에 해당 상황에 대한 의견을 팩스로 질문했지만,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