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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내려져서 쉬는 날인줄” 소방서 앞에 주차한 차주의 답변

중앙일보 2018.01.14 19:22
14일 소방서 앞에 주차한 차량(좌)과 지난 1일 경포119안전센터 차고 앞에 주차된 차량 [사진제공=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강릉소방서]

14일 소방서 앞에 주차한 차량(좌)과 지난 1일 경포119안전센터 차고 앞에 주차된 차량 [사진제공=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강릉소방서]

주정차금지 구역인 소방서 앞에 불법 주차한 차량이 또 다시 등장했다.  
 
차량 주인은 "셔터가 내려져 있어서 소방서 쉬는 날인 줄 알았다"고 다소 황당한 해명을 해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오전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공식 SNS에는 소방서 앞에 주차된 차량 사진과 함께 '소방서가 쉬는 날이 어딨습니까'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측이 올린 글에 따르면 소방서 앞에 차를 추차한 차주는 "셔터가 내려져 있어서 소방서 쉬는 날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 캡처]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 캡처]

 
이에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측은 "재난 재해 화재가 쉬면 모를까…전쟁은 서로 협의해 쉴수도 있지만 소방은 그러지 못합니다"라며 "재난·재해 화재 등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소방서가 하루 쉬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불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방서 앞은 주정차 금지구역입니다"라는 경고했다.  
 
앞서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에는 강릉 경포대로 해돋이 여행을 간 관광객들이 소방서 앞에 불법 주차한 차량들로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경포 119안전센터 소속 펌프차와 구급차는 불법 주차 차량들로 30여분간 진입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시민들은 소방서 앞에 불법주차 강력 처벌과 차량 공영주차장 공간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청원 글을 올리며 관련 법을 바꾸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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