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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석면제거 1240개 학교 작업 상황 꼼꼼히 감독"

중앙일보 2018.01.14 12:13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지난해 여름방학 때 일부 학교에서는 석면 해체 작업 후에도 잔재물이 발견이 돼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앙포토]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지난해 여름방학 때 일부 학교에서는 석면 해체 작업 후에도 잔재물이 발견이 돼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앙포토]

이번 겨울방학 동안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하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정부 합동 점검이 진행된다.
환경부는 14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겨울방학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학교의 석면 공사 현장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방학 때 석면 제거가 완료된 일부 학교의 실내와 운동장 등에서 석면 잔재물이 발견돼 학생들의 건강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적이 있었고, 이번 특별관리는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건축 자재 속에 포함된 석면을 해체·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학교는 경기도 333곳, 전북 139곳, 경북 135곳 등 전국에서 모두 1240개 초·중·고교로 파악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들 1240개 학교를 규모별로 나눠 책임 부처를 지정, 15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0㎡를 초과하는 대규모 학교 544곳은 고용노동부가, 800~2000㎡의 중규모는 환경부가, 800㎡ 미만의 소규모 학교는 교육부가 각각 점검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점검 결과, 석면 해체·제거업자 또는 석면 해체작업 감리인이 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작업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등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작업 중지 명령 또는 형사 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완료되는 2월 중순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석면 전문기관이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석면잔재물 조사도 하기로 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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