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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제주공항 일시 폐쇄…항공편 운항 차질

중앙일보 2018.01.11 09:35
폭설로 제주국제공항의 임시 운항중단 조치가 내려진 11일 오전 출발층 전광판이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 미정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폭설로 제주국제공항의 임시 운항중단 조치가 내려진 11일 오전 출발층 전광판이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 미정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공항이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인해 폐쇄되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11일 오전 9시 현재 8시 5분 김포에서 제주로 오는 에어부산 8011편이 결항하는 등 9편(출발 6·도착 3)이 결항했으며 7편은 회항했다. 전날에도 제주공항 항공편 36편(출발 19·도착 17)이 결항하고, 133편(출발 85·도착 48)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8시 33분부터 오전 9시 45분까지 임시로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중단 시간을 오전 11시로 연장했다. 눈이 계속해서 내리면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고속 송풍기 1대, 일체식 제설 차량 4대, 제설자제 살포 차량 3대 등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1.5cm의 눈이 쌓였으며, 앞으로 1~2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공항 관계자는 “눈이 그치면 20∼30분이면 제설작업을 마칠 수 있지만, 현재 계속 눈이 내리고 있어 작업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폭설 내리는 제주국제공항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2018.1.11   jihopark@yna.co.kr/2018-01-11 08:43:3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폭설 내리는 제주국제공항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2018.1.11 jihopark@yna.co.kr/2018-01-11 08:43:3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며,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12~2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35분 제주시 오라이동 오라초등학교 서쪽 도로에서는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16명 중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폭설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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