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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에게 새로운 별명 지어준 미국 CNN

중앙일보 2018.01.11 05:46
CNN과 인터뷰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CNN 영상 캡처]

CNN과 인터뷰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CNN 영상 캡처]

미국 CNN방송은 9일(현지시간) '한국의 선샤인 맨(Sunshine Man) : 문재인, 북한 위기를 풀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문재인 대통령을 집중 조명했다. CNN은 북측의 평창 겨울올림픽 선수단·대표단 파견 등 남북 합의에 대해 '서로를 위협하는 호전적 북미 사이에서 대화와 평화적 해법을 강조해온 문 대통령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CNN, 문 대통령 집중 조명…"중대한 걸음 내디뎌"
'선샤인 맨'으로 문 대통령 지칭…"남북 합의, 문 대통령 업적될 것"

CNN은 '어떤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남북 간 평화적 관계를 구축한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다"고 한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의 CNN 인터뷰를 재조명하며 "이번 주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여와 남북 간 군사 당국 회담 개최에 합의, 지난 수년간의 남북관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해빙기를 맞으면서 문 대통령은 자신이 말해온 방향으로 중대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워싱턴과 평양의 카운터 파트너들이 핵 파괴를 내세우며 서로를 위협하는 사이 지속해서 대화와 화해를 제기해온 문 대통령의 중요한 업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CNN은 김형아 호주국립대 교수의 지난해 인터뷰 발언을 재인용해 "문 대통령은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이기기 힘든 상황에 부닥쳐있다. 미국의 압박이 정말로 심해지면 미국이 원하는 것 외에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별로 없다"며 문 대통령 앞길이 녹록지만은 않다고 봤다. 
 
CNN이 소개한 젊었을 적 문재인 대통령 내외 사진. 김정숙 여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사진 CNN 홈페이지 캡처]

CNN이 소개한 젊었을 적 문재인 대통령 내외 사진. 김정숙 여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사진 CNN 홈페이지 캡처]

CNN은 이 기사에서 피난민의 아들로 태어나 인권변호사 활동을 하는 등 문 대통령이 살아온 이력도 자세히 소개하며 그의 과거 사진 14장도 함께 실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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