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피의자 4명 모두 구속…“도주 우려”

중앙일보 2018.01.10 22:02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캡처]

인천에서 10대 여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성매매까지 강요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4명이 구속됐다.  
 
인천지방법원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의 피의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아 도주하거나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인천 남동 경찰서는 공동상해와 강요 등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20)씨 등 20대 남성 2명과 B(14)양 등 여성 2명은 지난 4일 오전 5시 39분께 모 여고 3학년 C양(18)을 인근 빌라로 데리고 가 20시간 가량 감금한 채 6시간 동안 집단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자퇴생이자 미성년자인 B양 등 10대 여성 2명은 "C양이 집에 놀러 와 남자친구에게 애교를 부리고 꼬리를 쳐서 그 핑계로 폭행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와 B양 등 피의자 4명은 둘씩 연인 사이로 함께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 2명은 미성년자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가담 정도를 높게 봤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를 강요한 적은 없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