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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_평창] 준비는 끝났다 … “웰컴 투 올림픽”

중앙일보 2018.01.10 00:40 종합 19면 지면보기
9일 문을 연 메인프레스센터(MPC) 앞에서 환영인사를 하는 자원봉사자들. [평창=연합뉴스]

9일 문을 연 메인프레스센터(MPC) 앞에서 환영인사를 하는 자원봉사자들. [평창=연합뉴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평창올림픽 개막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경기장 건설과 교통시설 정비 등 모든 준비를 끝내고 손님맞이를 위한 마지막 단장에 들어갔다.
 

KTX 강경선과 국도 개통, 경기장도 완공
성화봉송과 티켓판매도 순조롭게 진행
9일엔 취재진 작업하는 MPC도 개방

지난달 22일 개통된 경강선 KTX는 순조롭게 운영 중이다. 서울역에서 개·폐회식장 및 설상(雪上) 경기장이 있는 진부역까지는 80~90분 정도 소요된다. 빙상(氷上) 경기가 열리는 강릉도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자동차로는 평일 3시간, 주말 4~5시간 이상 소요되는 걸 고려하면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1일엔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로 기차표가 일찌감치 동이 났지만 큰 문제 없이 운행됐다.
지난 22일 개통한 경강선 KTX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14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 개통 첫날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욱 기자

지난 22일 개통한 경강선 KTX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14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 개통 첫날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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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정비도 마무리됐다. 지난달 27일 올림픽 접근도로인 국도 6호선, 59호선이 개통되면서 평창과 정선·강릉 등 모든 올림픽 경기장을 30분 내에 오갈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정체도 해소될 전망이다. 이미 개통된 광주~원주, 안양~성남 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장까지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경기장 및 숙박업소로 접근하는 지방도로 정비도 끝났다. 국토부는 올림픽 기간엔 대회 차량 전용차로를 운영하고, 폭설 등에 대비해 3월까지 장비와 인력을 고정 배치한다.
 
역대 최다인 102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질 12개의 경기장은 6곳이 신설, 6곳이 개·보수됐다. 공정률은 지난달 이미 100%를 달성했다. 환경 단체의 반대로 공사 진척도가 가장 낮았던 정선 알파인 경기장도 문제없이 완공됐다. 부속 시설물 건설은 끝났고, 현재 코스 조성을 위한 제설(製雪)작업을 하고 있다. 15일까지 제설작업을 마무리한 뒤 올림픽 코스를 만든다. 3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평창·강릉 선수촌도 2년 반 만에 완공됐다.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눈을 만들고 평탄화하는 제설작업이 한창이다.우상조 기자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눈을 만들고 평탄화하는 제설작업이 한창이다.우상조 기자

 
7500명의 주자가 전국 2018㎞를 도는 성화봉송도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지난 5일부터 경기도를 돌고 있는 성화는 13일 서울에 입성한다. 대회 개최지인 강원도에는 21일 도착해 개막일인 2월 9일까지 강원도 18개 지역을 순회한다. 지지부진했던 입장권 판매도 가속도가 붙었다. 기업과 체육계에서 티켓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목표치 107만 장 중 69만 매(65%·9일 기준)가 팔렸다.
 
9일 오전에는 58개국 62개 언론사, 111개 방송사, 35개 통신사 3000여 명의 취재기자의 일터인 메인프레스센터(MPC)가 개장됐다. 국내에선 68개 언론사에서 270여 명의 취재진을 파견한다. 역대 올림픽에선 MPC가 주로 빙상 경기장 인근에 만들어졌지만, 평창올림픽은 설상 경기장이 있는 평창에 마련됐다. 기존 알펜시아 리조트의 컨벤션 센터와 콘서트홀 등을 활용해 MPC를 조성했다. 평창조직위는 강릉에도 ‘서브(sub) 미디어 워크 룸’을 준비했다. 국제방송센터(IBC)는 지난해 완공됐다. 올림픽 주관방송사(OBS), 미국 주관방송사인 NBC 직원들이 일찌감치 입주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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