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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UAE, ‘아크’처럼 진정한 형제국가로 발전하길 바라”

중앙일보 2018.01.09 17:43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랍에미리트 왕세제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랍에미리트 왕세제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앞으로 저와 무함마드 왕세제님, 칼둔 청장님, 임종석 실장이 함께 협력해 양국관계를 아크(Akh.형제) 부대 이름처럼 진정한 형제국가 관계로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UAE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하며 “현재 무함마드 왕세제께서는 대통령님께서 UAE로 방문하시길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고 모든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왕세제님과 칼둔 청장님께서 한국과 UAE 관계를 이만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청장은 특사 자격으로 전날 방한했으며, 문 대통령 접견에 앞선 이날 낮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칼둔 청장님은 제가 2018년에 발표하는 첫 해외 손님”이라며 “임종석 특사가 UAE를 방문했고, 청장님께서 UAE 특사로 2018년도 첫 손님으로 한국을 방문했기에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임종석 비서실장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오셨다고 하니까 임 실장 얘기는 바로 제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방한하시기 위해 아주 중요한 축구 경기를 놓쳤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 만큼 한국 방한이 아주 보람있는 방문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민들도 축구를 잘 알고 있고 한국 축구 선수 가운데 유럽에서 뛰거나 영국 프로리그에 진출해 입단하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칼둔 청장은 “이렇게 진심으로 환영해주시고 환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가 마치 제2의 고향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칼둔 청장은 “우선 저희 왕세제님의 진심 어린 안부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며 “현재 무함마드 왕세제께서는 대통령님께서 UAE로 방문하시길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고 모든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오늘 대통령님뿐 아니라 한국 전체에 매우 중요한 업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시간을 내 저를 만나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대통령님께서 특별히 시간을 내주신 것이야말로 양국 관계가 얼마나 돈독하고 깊은 유대를 갖는지를 보여주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양국 관계가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방향에서 더 깊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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