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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칼둔 청장, 양국관계 결혼으로 표현…극복하는 게 결혼”

중앙일보 2018.01.09 15:47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오후 서울 성북동 가구박물관에서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면담을 마친 후 배웅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오후 서울 성북동 가구박물관에서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면담을 마친 후 배웅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9일 회동한 가운데, 회담에 배석한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칼둔 청장은 양국관계를 ‘결혼’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회동 후 브리핑에서 “이번뿐 아니라 여러 차례 우리나라 관계 결혼관계 빗대 이야기했다고 했다”며 “결혼생활 항상 좋을 수만은 없고 안 좋을 때도 있지만 안 좋은 도전들 화합해 극복하는 게 결혼생활 아니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임종석 비서실장과 칼둔 청장은 외교적 용어 쓰지않고 솔직히 툭 터놓고 말한다면서 많은 협력관계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종합적으로 언론과 국회 등에서 관심 가진 이런 문제들에 대해 그렇게 대화들 오가고 그러진 않았다”고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오후 서울 성북동 가구박물관에서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면담을 마친 후 어깨동무를 하며 나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오후 서울 성북동 가구박물관에서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면담을 마친 후 어깨동무를 하며 나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또 박 대변인은 “칼둔 청장이 한국의 언론 보도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한 것에 대해, 임 비서실장이 이번 기회 통해 아랍에미리트가 한국과 얼마나 중요한 친구관계이고 얼마나 중요한 위치 있는지를 역설적으로 한국 국민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 이해한다 설명했다”고 발했다. 이에 “칼둔 청장도 흔쾌히 그런 부분에 동의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밖에도 “임 비서실장과 칼둔 특사는 한국과 UAE 양국이 그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온 현황을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보다 포괄적ㆍ전면적으로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은 임 실장과 칼둔 특사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의 유용성을 확인하며, 기존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 우리 기재부 부총리와 UAE 경제장관 간 경제공동위원회 등 협의 채널을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또 “칼둔 청장은 에너지ㆍ전자 등 산업과 관광 분야 등에서 양국 간 기존 협력 단계를 더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고, 임 실장은 양국 간 제반 협력이 더 활성화하도록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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