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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저임금과 관련된 근로자들의 호소글이 몇개 올라왔다.
한 근로자는 9일 청원 게시판에 "저 같은 노동자들이야 물가가 올랐어도 급여가 올랐으니 대충 제자리 걸음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들은 임금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르고…"라고 적었다.
다른 근로자는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12월 말에 노사 합의를 진행했지만, 협약으로 근무시간이 단축되면 연봉이 감소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또 자신을 식당 운영자라고 밝힌 청원자는 "작은 식당의 경우 중국 조선족 분들이 많이 일한다. 그런데 그들은 월급제가 아닌 일당제를 고집한다. 식당을 운영하는 측면에서 월말 정산을 하고 나면 주인은 10만원도 못 가지고 간다"며 "누구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인가"라고 적었다.
반면 최저 임금을 더 올려달라는 청원인도 있었다. 한 청원인은 "최저임금 인상 초기에는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내년에는 최저임금 1만원으로 해주세요"라고 적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