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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창업]신입사원 연차 생기고 공공기관 채용 역대 최대

중앙일보 2018.01.09 14:58
올해 취업시장엔 몇 가지 변화가 있다. 노동환경이 좀 더 나아지고, 공공기관 채용문이 넓어졌다.  
 

신입사원도 연차 최대 11일 생겨
공공기관에선 3만명 정규직 채용

우선 신입사원도 한 달 개근할 때마다 생기는 연차를 쓸 수 있다. 올해 6월부터는 재직 기간이 1년이 안되더라도 최대 11일 연차 휴가가 생긴다. 그동안은 입사 이듬해 생기는 15일 유급휴가에서 당겨 사용해왔다. 육아 휴직을 해도 출근한 것으로 간주해 복직 시 연차 휴가를 쓸 수 있으며, 1년에 3일(1일 유급,2일 무급) 난임 치료 휴가도 생긴다.
 
출퇴근길에 사고를 당해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지금까지는 회사가 제공한 통근수단을 이용했을 때만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지만 올해부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 등으로 출퇴근하다 사고가 나도 산재 처리가 가능하다. 출퇴근길에 병원 진료를 받거나 선거권 행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른 일을 한 경우에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다.
 
노동시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와 국회에선 현재 68시간인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논의 중이다.여야가 지난달 내놓은 합의안에 따르면 7월부터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공공기관 채용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 현재까지 채용 계획을 밝힌 323개 공공기관에서 2만2876명을 정규직으로 뽑는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목표(1만9826명)보다 3000명 이상 늘었다.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1600명을 뽑는다. 올해 채용 인원 절반 이상(53%)을 상반기에 뽑을 예정인 가운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61명)이나 IBK기업은행(219명),한국농어촌공사(275명) 등 하반기에만 채용하는 곳도 있다. 
상반기 공공기관 채용일정

상반기 공공기관 채용일정

 
블라인드 채용이 늘면서 직무와 연관된 역량 평가도 더욱 중요해졌다. 임민욱 취업포탈 사람인 홍보팀장은 "각 기관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담겨있는 직무기술서를 꼼꼼히 살펴 해당 기관의 주요 사업과 기술,핵심 업무 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3급 신입 공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서 상식 과목이 없어진다. 언어논리ㆍ수리논리ㆍ추리ㆍ시각적사고ㆍ상식 등 5과목 160문항을 140분 동안 풀던 기존 방식에서 4과목 110문항 115분으로 바뀐다.  
 
강나현 기자 kang.na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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