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둔 청장, 불만이나 문제 제기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2018.01.09 14:08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 이틀째인 9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찬면담을 갖고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와 관련된 논의를 했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비트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오후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국회를 떠나고 있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비트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오후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국회를 떠나고 있다.

 
칼둔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백 장관과 조찬 회동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백 장관과 칼둔 청장은 한국전력공사 등이 UAE에 짓고 있는 바라카 원전 사업을 끝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이 수주한 바라카 원전 4기 중 1호기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원전 건설뿐 아니라 운영도 함께 잘 해나가자는 언급이 있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칼둔 청장과 백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원전 건설사업에 양국이 공동 진출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UAE가 사우디와 친한 이웃 국가라는 점과 우리의 UAE 원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3국 공동진출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백 장관과 칼둔 청장은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원전 건설사업에 양국이 공동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사우디가 UAE와 친한 이웃 국가이기 때문에 한국의 UAE 원전 사업 경험을 살려 공동으로 제3국 진출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양국은 이미 UAE 원전 수주 당시 제3국 공동진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조찬에서는 중동 지역 태양광 사업에 양국이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둔 청장은 UAE 원전사업에 대한 불만이나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산업부 측은 말했다.
 
칼둔 청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실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8일 방한한 칼둔 청장은 정세균 국회의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만난 뒤 최태원 SK 회장이 주재한 만찬에 참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