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민행복지수 文정부 들어 더 낮아진 이유는?

중앙일보 2018.01.09 10:19
국민행복지수 [국가미래연구원]

국민행복지수 [국가미래연구원]

문재인 정부의 국민행복지수가 박근혜 정부 때보다 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가미래연구원은 “2017년 3분기 국민행복지수가 112.08로, 전분기 116.07에 비해 3.99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분기에 역대 최고치(135.13)를 기록했으며, 박근혜 정부 말기인 2016년 4분기 이후 계속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행복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인 2016년 3분기에 비해 하락한 것은 부정적 요소인 1인당 가계부채,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의 증가와 긍정적 요소인 유형고정자산, 교육비지출, 주거지수가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국민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인당 유형고정자산, 인당 교육비, 노동생산성, 주거지수를 올리고, 인당 가계부채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권별 지수를 비교해 보면 노무현 정부(2003.2분기~2008.1분기)의 평균은 88.57을 기록했으나 이명박 정부(2008.2분기~2013.1분기)는 104.84을 기록,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근혜 정부(2013.2분기~2017.1분기)의 평균은 123.95로 이명박 정부의 시기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2017.2분기~2017.3분기)는 114.08로 이명박 정부평균 보다는 높아졌지만 박근혜 정부 평균보다 아직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미래연구원은 과거 15년간(2003년 1분기~2017년 3분기)의 국민행복 정도를 상대 비교하기 위해 국민행복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지수산정은 3개의 대항목(▶경제성과 및 지속가능성 ▶삶의 질 ▶경제·사회 안정 및 안전)과 20개의 중항목, 34개의 소항목으로 구분하고, 이들 34개 소항목들을 가중 평균하여 산출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