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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17일 귀국…해외 떠돌이 그만하나

중앙일보 2018.01.09 10:10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 강정현 기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 강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이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양 전 비서관은 이날 이 달 출간되는 자신의 책 출판회를 위해 귀국한다. 여권 관계자는 "양 전 비서관이 출판사의 요청에 따라 귀국해 독자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국내에 잠시 체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향후 출국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 전 비서관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문 대통령 최측근 '3철'로 통한다.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 취임 보름 뒤인 지난해 5월 25일 뉴질랜드로 출국한 이후 미국·일본·유럽 등에 체류했다. 불가피한 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귀국하지 않았다.
  
앞서 양 전 비서관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귀국 후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과 자신을 도왔던 인사들을 잇따라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의 정계복귀 가능성을 내놓는다. 
 
'3철' 중 하나인 전해철 의원은 지난 8일 "(권력이) 남용되거나 문제되지 않는다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경기지사 출마를 시사했다. 이호철 전 수석에 대해서도 여권을 중심으로 부산시장 후보 차출론이 나오는 상황이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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