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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카메라로 자신을 찍는 아이를 본 문 대통령 반응

중앙일보 2018.01.09 09:59
[사진 청와대]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 용산 CGV 내 한 식당에서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자신을 찍는 한 아이를 보자 손을 잡으며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후 밖으로 걸어 나왔다. 문 대통령이 나오자 많은 이들이 "잘생겼어요" 등이라고 외치며 환호성을 보냈다. 특히 한 중국인은 "워 아이니(我爱你·사랑해요)"라고 여러 번 외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식당 측에 따르면 이 중국인은 사업차 중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이었다고 한다. 
 
[사진 불고기브라더스 인스타그램]

[사진 불고기브라더스 인스타그램]

문 대통령은 이동 중 자신을 찍는 아이를 보자 몸을 수그리고 "잘 찍었어?"라고 말하며 손을 잡아줬다. 아이가 들고 있던 카메라는 장난감 카메라였다.
 
앞서 영화 '1987'을 관람한 문 대통령은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사건(블랙리스트)의 진실을 규명해 책임 있는 사람들, 벌 받을 사람들은 확실히 책임지고 벌 받게 하는 게 하나의 일"이라며 "앞으로는 문화예술에 관한 정부의 지원을 대폭 늘리되 정치적 성향을 갖고 일절 차별하지 않고 또 지원하면 정부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실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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