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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일제히 급락…‘김치 프리미엄’ 때문

중앙일보 2018.01.09 08:21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한 것은 ‘김치 프리미엄’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시황 중계업체인 미국의 코인마켓캡이 암호화폐의 가격 산정에 한국거래소 데이터를 제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국내 암호화폐는 해외보다 20%~35% 정도 비싸다.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다.  
 
코인마켓캡은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의 거래가와 미국의 거래가의 차이가 크게 나자 암호화폐의 가격을 산정하는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의 한국 거래 데이터를 모두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부분 암호화폐가 급락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00억 달러의 시총이 사라졌다. 7일 암호화폐의 시총은 8350억 달러에서 6830억 달러까지 떨어졌고, 8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9일 오전 6시30분) 현재 722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 거래소에서 24시간 전보다 6.69% 하락한 1만5316달러(1635만원)이지만, 같은 시간 한국의 빗썸 거래소에서는 1.37% 하락한 239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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