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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수당 없고 숙식은 제공 … 무단 불참해도 불이익 없어

중앙일보 2018.01.09 00:02 경제 10면 지면보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자원봉사자는 총 2만4449명이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각각 1만7162명과 7287명이 참가한다. 양 대회 모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도 6102명이나 된다.
 

총 2만4449명 평창 자원봉사자는
여성이 71% … 20대 이하가 83%
외국인 62개국 1090명, 미국 최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5년 7월부터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해 지난해 4월 최종선발했다. 평균경쟁률은 약 4대1이었다. 여성이 전체의 70.5%(1만2935명)으로 10명 중 7명꼴이다. 통역 등 외국어 능력이 필수인 분야에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

평창올림픽 자원봉사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83.3%(1만5283명)로 가장 많다. 최연소 자원봉사자는 통역을 담당하는 강민(16)군이다. 최고령 자원봉사자는 1960년 스쿼밸리 겨울올림픽에 한국 최초 스키 대표로 참가했던 임경순(88)씨다.
 
지역별로는 개최지 강원도 출신이 2862명으로 가장 많다. 강릉(1507명), 정선(150명), 평창(81명), 기타(1124명) 순이다. 도시별로는 서울 출신이 6602명(38.3%)으로 가장 많다.
 
외국인 자원봉사자들도 있다. 62개국 1090명 참가했는데, 미국인이 23.7%(258명)로 가장 많다. 캐나다(128명), 러시아(127명), 일본(116명)이 뒤를 잇는다. 멕시코(11명)와 인도(9명) 출신도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개최지 평창·강릉을 비롯해 인천공항 등에도 배치된다. 숙박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일부터 첫 공식 업무를 수행했다. 또 관중안내·통역 등 17개 직종이 있다. 직무별로는 관중안내(7214명), 교통안내(3785명), 숙박지원업무(1618명), 인력관리(1535명) 순으로 인원이 많다.
 
올림픽 자원봉사자는 별도의 급여나 수당을 받지 않는다. 대신 숙식을 제공하고 대중교통요금 20% 할인 혜택을 준다. 기념시계와 유니폼도 지급한다. 자원봉사자가 사전 예고없이 불참해도 페널티는 없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엔 2만7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당시에는 브라질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이탈해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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