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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공분 산 인천 여고생 폭행 피해자 “곧 고소하겠다”

중앙일보 2018.01.07 09:29
5일 SNS에 한 여성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졸업을 앞둔 여고생 A(19)양으로 확인됐다. [사진 페이스북]

5일 SNS에 한 여성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졸업을 앞둔 여고생 A(19)양으로 확인됐다. [사진 페이스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분을 산 인천 여고생 폭행사건 피해자가 경찰에 조만간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일 페이스북 등을 중심으로 “인천 여중생 폭행 사건 공유 부탁드린다”며 폭행을 당해 심하게 얼굴이 부은 여성의 사진이 급속하게 확산했다.  
 
이 글에는 “가해자들은 6시간을 때리고 심지어 성매매를 시키려고 했다”며 “성매매하려던 남성이 얼굴 상태를 보고 친구에게 전화하라고 해 도망칠 수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인천 서부경찰서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여중생 폭행 사건’이라는 SNS 글과는 달리 피해자는 졸업을 앞둔 여고생 A(19)양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면담에서 A양은 지난 4일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남성과 10대 여성 등 모두 4명에게 수 시간에 걸쳐 폭행을 당했고 성매매를 강요받은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과 보호자가 조만간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고소장이 접수되면 절차에 따라 수사할 방침이다.  
 
[사진 인천경찰 공식 SNS 페이지]

[사진 인천경찰 공식 SNS 페이지]

앞서 인천 경찰 측은 SNS를 통해 “인터넷상에 게시물과 관련해 막연한 추측에 불과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게시하는 것은 피해자분께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되며 경찰에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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