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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의 세상, 바이오 디자인

중앙선데이 2018.01.07 02:00 565호 31면 지면보기
캐논 카메라 ‘T90’은 네모난 카메라 디자인에 곡선을 입혔다. 카메라 손잡이 부분을 둥글게 처리해 사용성을 높였다. 독일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루이지 꼴라니(89)가 1983년 디자인한 작품으로, 오늘날 카메라 디자인의 원조가 됐다. 이 노장 디자이너의 70여 년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전시가 시작됐다. 그의 작품 100여 점과 드로잉을 만날 수 있다. “90%는 자연에서, 10%는 멍청한 번역가 꼴라니에게서”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대로, 그의 디자인의 중심에는 ‘자연’이 있다. 태초에 존재했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꼴라니의 디자인은 자동차ㆍ비행기 등 산업 제품과 만나 어디에서 본 적 없는 미래지향적 컨셉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속 600㎞를 목표로 하는 미래형 스포츠카도 만날 수 있다. 

자연을 디자인하다: 루이지 꼴라니 특별전
기간: 3월 25일까지
장소: DDP 디자인전시관
문의: 02-2153-0690

 
 
글 한은화 기자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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