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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메달 없던 알텐베르크에서의 우승, 매우 기쁘다"

중앙일보 2018.01.06 07:51
6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스켈레톤 6차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 [AP=연합뉴스]

6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스켈레톤 6차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 [AP=연합뉴스]

 2018년 첫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윤성빈(24·강원도청)이 만족감을 표했다. 한번도 입상하지 못했던 독일 알텐베르크 트랙에서의 우승에 의미를 부여했다. 
 
윤성빈은 5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끝난 2017-20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스켈레톤 남자부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4초28로 금메달을 땄다. 2위 알렉산드르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54초67)를 누른 윤성빈은 시즌 네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57초24를 기록했던 윤성빈은 2차 시기엔 이보다 더 빠른 57초04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1위를 지켰다. 빠른 스타트(1차 2위, 2차 1위)와 군더더기없는 주행이 더해진 결과였다. 역대 개인 통산 한번도 입상하지 못했던 독일 알텐베르크 트랙에서 처음 입상한 성적이 우승이었다. 반면 강력한 경쟁자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1차 주행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1,2차 합계 1분55초49로 5위에 그쳤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4승2패로 윤성빈이 두쿠르스와 차이를 벌렸다. 
 
5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스켈레톤 6차 월드컵에서 스타트하는 윤성빈. [AP=연합뉴스]

5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스켈레톤 6차 월드컵에서 스타트하는 윤성빈. [AP=연합뉴스]

경기 후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난이도가 높은 알텐베르크 트랙이라 결과보다는 구간 하나하나 미숙했던 부분에 신경쓰며 실수없이 주행하려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 동안 메달이 없었던 알텐베르크 트랙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남은 생모리츠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12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7차 월드컵을 치른 뒤 귀국해 평창올림픽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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