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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통화…“한반도 비핵화 위해 긴밀 공조”

중앙일보 2018.01.06 00:02
제49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지난 10월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제49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지난 10월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5일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대화 국면을 맞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긴밀히 공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영무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이날 저녁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과 북핵 문제 관련 한미 국방당국 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해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대북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면서 단계적·포괄적 접근을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간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가 한반도 비핵화, 동북아 평화·안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와 관련해 미국과 계속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매티스 장관은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 공약을 포함한 철통 같은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다"면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자"고 답했다. 
 
또 매티스 장관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압박을 지속 유지해나가야 함을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양 장관이 올해 KR·FE(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조정해 시행하기로 합의 발표한 것과 관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상시 긴밀한 소통을 지속 유지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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