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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오후 9시에 해제

중앙일보 2017.12.30 19:36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발령됐고, 서울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이 미세먼지도 뿌옇다. 장진영 기자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발령됐고, 서울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이 미세먼지도 뿌옇다. 장진영 기자

지난 2월 도입 이후 첫 발령됐던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30일 오후 9시 해제된다.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는 지난 29일 처음 발령돼 30일 오전 6시부터 시행됐다.
 
환경부는 이날 "31일에도 황사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PM10) 오염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 발령기준인 초미세먼지(PM2.5)는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돼 비상 저감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는 당일 오후 4시까지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단계 기준을 넘어서고, 다음날도 나쁨 단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지역의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91㎍(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이었고, 인천 84㎍, 경기도 96㎍으로 분석돼 '나쁨' 단계 기준인 51㎍/㎥를 넘어섰다.'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후 시민들이 광화문 거리를 걷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시간당 9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평균 농도가 50㎍/㎥ 미만이면 해제된다.장진영 기자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후 시민들이 광화문 거리를 걷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시간당 9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평균 농도가 50㎍/㎥ 미만이면 해제된다.장진영 기자

환경부는 31일에는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돼 비상 저감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까지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PM10) 기준으로는 31일 수도권과 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경남은 ‘나쁨’ 단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단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30일에 관측됐던 고농도 미세먼지는 눈·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해지면서 31일 오전에 다소 해소되겠지만, 새벽부터 황사 영향으로 서쪽 지역 중심으로 오후까지 고농도가 예상된다"며 "새해 첫날부터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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