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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 기록 쓰는 ‘몸짱 소방관 달력’…1억4000만원 기부

중앙일보 2017.12.29 13:16
 ‘몸짱 소방관 달력’이 매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하면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올해 판매수익금과 기부금 등 총 1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소방재난본부는 11월 10일 오후 서울 서초소방서에서 '2018년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출시 행사를 갖고 내년 1월 9일가지 온오프라인 5개 판매처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장진영 기자

소방재난본부는 11월 10일 오후 서울 서초소방서에서 '2018년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출시 행사를 갖고 내년 1월 9일가지 온오프라인 5개 판매처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장진영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판매 수익금 7000만원과 기부금 등 총 1억4000만원을 의료취약계층 화상 환자 지원을 위해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관 달력은 지난달부터 GS샵, 텐바이텐 등 온라인 쇼핑몰과 교보문고 핫트랙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7일까지 총 1만4370부가 팔렸다. 몸짱 소방관 달력을 제작ㆍ판매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 판매기록이다.
 
이에 따라 기부금 액수도 매년 늘고 있다. 달력이 처음 나온 2014년(2015년 달력 판매) 1648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15년 9500만원, 지난해에는 1억2680만원으로 늘었다. 올해 기부액이 가장 많다.
몸짱 소방관 달력에 등장한 소방대원들의 모습. 장진영 기자

몸짱 소방관 달력에 등장한 소방대원들의 모습. 장진영 기자

 
내년 달력 판매 수익금은 열탕 화상을 입은 최모(19)군 등이 받게 됐다. 최군은 생후 10개월경 뇌탈출로 수술받은 뒤 어지럼증을 겪어오다 올해 8월 세탁기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세탁기에서 나온 온수에 화상을 입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연다. 몸짱 소방관선발대회에서 입상해 달력 모델이 된 강서소방서 성기현 소방관, 구로소방서 양동규 소방관, 강남소방서 김윤식 소방관도 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탤런트 하희라 씨가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돼 ‘몸짱 소방관 달력’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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